한화이글스 한용덕 감독. 사진 =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불볕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내놨다. 훈련시간을 30분 단축하기로 한 거다.

한용덕 감독은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훈련을 더 하고 싶은 선수들에게는 실내 훈련장이 선선하니 거기서 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경기력 향상을 위한 조치다. 

연일 35~37도의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화이글스의 경우 원정 경기일때 보통 경기 시작 2시간 30분 전인 오후 4시부터 그라운드에 나와 연습 운동을 한다. 쉽사리 꺾이지 않는 폭염에 선수들은 제 기량을 유지하기 어렵다. 30분 훈련 단축 조치가 한화 선수단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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