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가 베테랑 투수인 심수창(37)과 정재원(34)을 방출했다.
한화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KBO에 심수창, 정재원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두 투수는 웨이버 공시 후 일주일 내 다른 구단과 계약하지 못하면 올 시즌에는 뛸 수 없다.
심수창은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지난 3월 30일 2군으로 내려간 뒤 1군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구단의 방향이 젊은 선수 육성이어서 심수창은 설 자리를 잃었다. 희망은 있다. 영입을 원하는 팀이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기도 해 타팀 이적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정재원은 올 시즌 1군에서 한 경기만 등판해 2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2004년부터 올 시즌까지 한화에서만 뛴 정재원은 결국 방출 통보를 받았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유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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