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맘의 반려동물 이야기] 추석 명절 앞두고 강아지 장거리 이동 주의사항

연합뉴스 TV 

Q 1. 명절에 장거리 이동을 하려는데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우선 먹던 사료와 간식을 충분히 가지고 갑니다. 환경이 바뀌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반려동물은 아플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음식들은 반려동물에게 심한 증세를 나타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동하는 곳 근처에 24시 병원이 있는지 알아두거나, 설사나 구토, 멀미 등에 대비해 처방약을 준비해 갈 수 있습니다. 또한 명절에는 성묘 등 야외에서 지내는 경우도 많으므로 외부 기생충이나 심장 사상충 약의 복용 여부도 미리 확인해 둡니다.

차로 이동하는 경우 반려동물이 운전자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반려동물이 놀라거나 멀미를 하면 어두운 곳으로 숨으려고 합니다. 이 때 운전석 아래로 들어가면 페달 조작에 영향을 주면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은 평소 쓰던 케이지에 들어가게 하여 좌석 안전벨트로 케이지를 고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는 동승자가 있다면 목줄을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길게 하여 안전벨트에 고정해 줄 수 있습니다.

차에서 내릴 때에도 반려동물이 다른 이동하는 차에 부딪치지 않도록 반드시 목줄을 하여 이동합니다. 오랜 여행 시 멀미를 하여 구토를 할 수 있으므로 음식은 많이 주지 않습니다. 또한 물과 휴식이 필요할 때 적절하게 쉬어 주며, 무더운 낮 시간에는 열사병 등의 위험이 매우 크므로 잠시라도 차에 반려동물을 혼자 두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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