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행안부 장관상, 보령 녹도 국무총리상

죽도. 충남도 제공

 홍성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지역특화자원개발 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

서산시는 같은 사업 지역인프라개선 부문 장려지역으로 행정안전부장관상, 보령 녹도는 민간인 모범사례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특수상황지역 개발은 특수한 지원이 필요한 섬 등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기초생활 기반 확충, 소득 증대, 경관 개선, 역량 강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홍성군은 역사와 문화, 자연 등 지역의 독특한 자원을 활용해 관광을 개발하고 이를 주민 소득으로 연결한 점을 인정받았다. ‘찾아가고 싶은 섬 죽도 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죽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관광객이 편히 관람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설치했다.

서산시는 우도 호안조성 사업을 통해 해안 침식 방지 효과를 올리고 월파 현상을 줄였다. 여객선 이용객을 위해 계단을 설치하는 등 우도 정주여건을 개선한 점도 호평 받았다.

보령 녹도는 한 명의 초등학생을 위해 ‘녹도순회교육 학습장’을 설치하고, 마을 내 가게 술 판매 금지를 이끄는 등 공로가 인정됐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