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억 원을 인센티브로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도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관리책임자 지정, 재난 예·경보시스템 점검·관리 등 상시 작동체제, 민·관·군 응급복구물자 긴급 동원을 위한 상호지원체제, 수방 자재·응급복구 장비 확보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지난 여름엔 집중호우와 쁘라삐룬·솔릭·콩레이 등 세 차례에 걸친 태풍에 대비해 13개 협업부서가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갖추고, 초동대응태세에 들어간 점도 호평 받았다.

최석봉 재난대응과장은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도의 책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한 발 앞선 대응체계를 구축해 더 안전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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