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 50억 투입 6월부터 지중화사업 추진
한전의 지중화사업 공모에서 대전 동구 인동네거리~효동네거리 구간이 선정돼 연내 사업이 추진된다.
지중화사업은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선과 전신주를 지하화해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는 사업으로 동구에는 대전로 광역BRT 2.8㎞와 가오동길 0.45㎞, 상소체육공원 0.73㎞ 구간 등에서 추진됐다.
이번에 선정된 구간은 인동네거리에서 효동네거리까지 750m 양측 보행도로로 50억 원이 투입돼 한전 및 통신사의 전봇대 제거와 전선 및 통신선로 지하 매설화가 이뤄진다.
사업이 시작되면 구는 해당 구간 일대의 보도 포장정비 및 가로등 LED 교체와 같은 보행환경 개선사업과 버즘나무 가로수 수종갱신사업을 병행한다. 공사는 사업설계를 마치고 관련기관간 업무협약 후 이르면 오는 6월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황인호 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가오동부터 삼성동까지 약 6.3㎞ 구간의 지중화가 연내 완료된다. 향후 지중화 사업이 필요한 곳은 한전에 지속적으로 요청할 것”이라며 “대전역을 통과하는 대전로의 지중화로 원도심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phs2016@ggilbo.com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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