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 대전시민대학 유머달인 강사

사람에게는 소위 내가 아는 나, 남도 아는 나, 나만 아는 나, 남만 아는 나가 있습니다. 남은 알고 있는데 나는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아이들은 알고 있는데, 어른들은 '아이들인데 모르겠지'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많답니다. 유머는 말이 안 될 듯 하면서도 말이 되는 말로 틈새를 공략해 상식을 깨버립니다.

다섯 살 난 아들이 엄마에게 “아이는 어떻게 만들어져요?”라고 묻자 당황한 엄마가 우선 둘러댄다 “하나님께서 만드신단다.” 저녁 때 퇴근하는 아빠가 현관에 들어오자마자 아들이 하는 말 “하나님 오신다.”

▶필자 약력: 경영학 박사, 충남대 명예교수, ㈜살림 대표이사, ㈔한국코칭연구원 대전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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