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 이야기 1

Q 1. 사냥개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사냥개는 그 역할을 기준하여 수렵견과 조렵견, 그리고 테리어 견으로 나누어집니다.

 

1) 수렵견

대표적인 수렵견인 하운드는 발달된 시각 또는 후각을 이용하여 너구리, 코요테, 토끼 등의 동물 수렵에 이용됩니다.

(휘펫)

그레이하운드와 비슷하게 생긴 휘펫(Whippet)은 경주 견으로도 이용되는데요. 이들은 180m를 12초에 뜁니다. 휘펫은 100년 전 토끼 사냥을 위해 잉글리시 하운드와 테리어를 교배하여 개량된 종으로 뛰어난 시력과 속도가 사냥에 이용됩니다.

(비글)

발달된 후각을 가진 수렵견인 비글(Beagle)은 토끼 사냥에 쓰였습니다. 최근에는 예민한 후각 기억력을 활용하여 마약 탐지견으로 이용되며, 20세기 이후 길었던 입과 귀가 짧게 개량되었습니다.

 

2)조렵견

새잡이 개인 조렵견은 사냥감을 찾는 포인팅 독, 새를 날려 보내는 플러싱 독, 그리고 잡은 사냥감을 가져다주는 리트리버가 있습니다.

(잉글리쉬 포인터)

포인터(Pointer)는 대표적인 포인팅 독으로 영국이 원산인 품종입니다. 새의 냄새를 맡았을 때 한발은 들고, 꼬리를 뒤로 곧게 세우고, 머리를 새의 방향을 향하고 서 있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습니다.

(스패니얼)

플러싱 독은 우거진 숲에서 새를 찾아 날아오르게 하는 방법으로 사냥을 도와줍니다. 수많은 스패니얼 (Spaniel) 종이 여기에 속하는데요. 14세기 스페인에서 처음 스패니얼로 종의 이름이 붙여졌고, 19세기 이후 약 20종이 넘는 스패니얼 종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