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리브레위키

 

▲3월 14일=배우였던 심영이 김두한에게 피격당하다.

심영은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배우다. 본명은 심재설로 강원 출신이다. 학창시절 연극배우로 단편 연극 등에 출연해 예술가의 길로 들었고 예명으로 심영이라 칭했다. 처음엔 다 그렇듯 단역을 전전하다 점차 비중이 커졌으며 이수일, 심순애 등과도 같은 작품을 하기도 했다. 

해방 이듬해인 1946년 그는 친일이자 좌파 성향의 작가인 박영호의 ‘님’에 출연했같은 해 오늘 귀가 중 광통교에서 괴한에게 총을 맞아 중상을 입었다. 심영에게 총을 쏜 사람이 정확하게 누구였는지 바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두한이 1969년 동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심영에게 총을 쐈다고 자백했다.

이후 그는 월북해 교수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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