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캐리비안의 해적4 중 젊음의 샘을 찾은 잭 스패로우 일행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 출처=Miss Ocean

 

▲3월 27일=신대륙에서 젊음의 샘을 찾던 스페인의 탐험가 후안 폰세 데 레온이 플로리다를 발견하다.

후안 레온은 스페인의 가난한 귀족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는 아라곤 왕국의 법원에서 수습 기사를 지내 사회적 기능, 종교와 군사 전술학을 배웠고 성장한 뒤 군인이 됐다. 워낙 가난한 집안에서 자라다보니 명예욕이 상당했고 자신이 원하는 걸 한방에 해결하기 위해선 탐험을 떠나 성과를 올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당시 전설로만 남아있던 젊음의 샘을 찾고자 했다.

젊음의 샘에 대한 이야기는 기원전 5세기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가 언급하며 전설로만 내려온 이야기다. 그러나 그는 카리브해의 한 섬에서 소문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듣고 이를 찾기로 마음을 먹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사비까지 털어 탐험대를 꾸렸고 1513년 오늘 지금의 플로리다 동해안에 상륙했다. 그는 수정처럼 맑은 젊음의 샘물로 목욕을 하면 영생과 아름다움을 얻을 수 있다며 플로리다를 젊음의 샘이라고 생각했다. 

참고로 이 이야기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4의 모티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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