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3일 우송대학교 도서관에서 다문화가족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동행 다(多)동행’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결연식과 멘토링 사업 설명회도 함께 진행했으며, 멘토와 멘티들은 첫 만남을 통해 새로운 기대감과 설렘 속에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행복동행 다(多)동행’ 사업은 우송대 자원봉사 학생들로 이뤄져 다문화가족 자녀와 1:1 방식으로 주 1회 2시간씩 연간 20회 방문 학습 및 생활 지도를 실시한다. 구는 이날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사업을 추진, 하반기에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멘토·멘티 가족 캠프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황인호 청장은 "행복동행 다(多)동행 멘토링 사업은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섭 수습기자 toyp10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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