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최다득점, 최재훈 부상 때문일까? 롯데 망연자실

한화 롯데

한화 이글스가 1이닝에 무려 16점을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화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회초 공격에서만 무려 16득점을 기록했다.

0-1로 끌려가던 3회 선두타자 지성준의 볼넷과 장진혁의 우전안타, 오선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곧바로 정근우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정은원이 시즌 1호 3점포를 터뜨렸다.

한화의 타격은 멈추지 않았다. 송광민의 안타와 제러드 호잉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김태균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6-1로 달아났다. 이후 2사 1, 3루에서 지성준의 1타점 2루타, 장진혁의 1타점 내야안타로 롯데 마운드를 맹폭했다. 2사 만루에서는 정은원의 2타점 적시타, 송광민의 1타점 2루타, 호잉의 시즌 1호 스리런 홈런이 터졌고, 지성준의 2타점 2루타가 나와 16-1로 도망갔다.

한이닝 16점은 신기록이다. 기존 13득점을 가볍게 갈아치웠다.

또한 한화가 3회 기록한 16타점은 KBO리그 역대 한이닝 최다타점 신기록이다. 종전 13타점을 넘어섰다. 한이닝 13안타 역시 종전 11안타를 넘어선 역대 신기록이다.

한이닝 선발 전원 득점도 역대 15번째 대기록이다.

정은원은 1이닝에만 5타점을 쓸어담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한편 전날 경기 도중 불의의 부상으로 교체된 한화 포수 최재훈이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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