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팀 5선발서 1선발로 변경
SK-김광현, 한화-서폴드로 정면 승부

최근 물오른 타격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화이글스가 현재 1위팀인 SK와이번스를 홈으로 불렀다. 지난 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와 SK의 시즌 1차전은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쯤 우천취소됐다. 이날 한화는 좌완 박주홍을 SK는 문승원을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었다.
10일 열리는 경기에서 양팀은 선발투수를 변경했다. 한화는 1선발 워익 서폴드가 등판하고, SK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등판한다.
서폴드는 올 시즌 3경기에 나와 1승무패 평균자책점 1.31로 호투하고 있고 김광현은 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 중이다. 양팀의 1선발이 맞붙는 만큼 선취점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화는 롯데와의 경기에서 3회에만 종전 14득점이었던 1이닝 최다 득점 기록을 16득점으로 갈아치우는 등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한 만큼 방망이만 터져 준다면 승산이 있다.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운 SK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10승 4패를 기록 중인 SK는 10승 중 5승이 끝내기 승인 만큼 경기가 끝날때까지 긴장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화와 SK 모두 막강 불펜진을 보유하고 있는 지키는 경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유상영
you@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