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가 찾아오는 7월은 물놀이의 계절이기도 하다. 친구끼리 가족끼리 삼삼오오 모여 더위를 즐기며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장소는 다양하다. 하지만 다양한 물놀이 장소에서 공통적으로 지켜야할 안전수칙이 있다. 특히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꼭 알아야할 수칙을 소개하고자 한다.

▲물놀이 전 아이의 몸 상태 확인
물놀이 전 아이들은 기대에 부풀어 자신의 몸 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물놀이를 하려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물놀이를 하면서도 악화되는 몸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고 물놀이를 지속하다 큰 탈이 날 수도 있다. 따라서 보호자는 아이의 몸 상태를 미리 파악해 물놀이가 가능한 건강상태인지를 판단해야한다.
▲수심과 지형을 미리 확인
계곡과 해안 같은 비 규칙적인 자연환경 뿐만 아닌 인공 수영장 또한 위치에 따라 수심이 달라진다. 따라서 보호자는 물놀이 지형의 수심과 지형을 미리 파악해 아이에게 위험지역을 미리 숙지시켜주고 본인 또한 이를 인지하고 위험상황발생에 대한 준비를 해야한다.
▲입수 전 준비운동
물놀이에 적합한 온도는 25~26도다. 하지만 계곡물 같은 경우는 그 이하의 온도일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준비운동을 통해 저체온증을 예방해야한다. 물론 수영장에서도 준비운동을 잊지 않고 실시하는 것이 좋다.
▲소아 심폐소생술 숙지
물놀이 중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을 대비해 소아 심폐소생술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성인들을 대상으로하는 심폐소생술의 경우 성장 중인 어린 아이들에게 2차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제
아이들의 피부는 민감하고 약하기 때문에 야외에서 하는 물놀이 중 햇빛에 의한 화상우려가 있다. 따라서 물놀이 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 마다 유용시간이 있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재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휴식시간 엄수
아무리 뜨거운 7월이라고 해도 물속에서는 체온을 지속적으로 뺏기기 때문에 저체온증을 조심해야한다. 따라서 보호자는 아이에게 노는 시간과 쉬는 시간에 대한 사전교육을 하고 이를 지킬 수 있게 해야 한다.
▲함께 물놀이하기
수중에서는 조금만 방심해도 큰 사고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보호자는 항상 아이들에게 시선을 주고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또한 구명조끼. 튜브와 같은 안전장비를 수시로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것은 물놀이 중 항상 아이 곁에 붙어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김경훈 인턴기자 admin@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