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영입·축구교육 교류 기대

프로축구 K리그2 대전시티즌이 브라질 1부 리그(세리에A) 포르탈레자(Fortaleza), 플루미넨시(Fluminense) 구단과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시티즌은 두 구단과 향후 선수 이적 시 우선 협약을 전제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됐다. 특히 1부 B팀(2군) 선수에 대한 무상임대 전후 이적 관련 조항을 포함, 우수 선수와 유망주 수급 및 중계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티즌은 협약 구단들과 유소년 지도자, 선수 교류를 통해 선진 축구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연수와 교육 기회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앞서 발표했던 혁신안에 포함된 유소년 특별 관리 시스템의 일환이다.
마르셀로(Marcelo Paz) 포르탈레자 회장은 “양 구단 선수 교류 및 유소년 지도자, 선수 교류를 통해 양 구단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시티즌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타 대륙별, 국가별 우수팀과 국제 교류 협약으로 선수 영입 거점 마련, 선진 축구 문화 습득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