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 대전시민대학 유머달인 강사

▶ 마시면서 기도해: 신도가 목사에게 기도하면서 술을 마셔도 되느냐가 묻자 절대 안 된다고 한다. 그러자 이번에는 술을 마시면서 기도해도 되냐고 되묻자 그것은 된다고 한다.
▶ 피우면서 기도해: 신도가 목사에게 기도하면서 담배를 피워도 되느냐고 묻자 절대 안 된다고 한다. 그러자 이번에는 담배를 피우면서 기도하는 것은 되냐고 되묻자 그것은 된다고 한다.
▶ 밀면서 기도해: 목사님의 마차가 수렁에 빠졌다. 아무리 밀어도 빠져나올 수 없자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다. “전능하신 하나님, 저의 마차를 수렁에서 꺼내주십시오.” 그러자 하나님의 소리가 들린다. “마차를 밀면서 기도해라.”
▶ 로또를 사고 나서 기도해: 홍길동은 제발 로또에 당첨되게 해달라고 밤낮으로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러자 어느날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로또라도 사고 나서 기도해라.”
▶ 홍길동이 퇴근했는데 아들이 방에서 “하나님, 자전거 사주세요” 하면서 큰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저 녀석 왜 저렇게 큰 소리를 지르고 난리냐고 묻자 아내는 “자전거 사달라고 하나님한테 기도한대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홍길동은 “하나님은 조용히 기도해도 다 들으니 조용히 기도하라고 해”라고 했고, 아들 방에 다녀온 아내가 하는 말 “하나님은 작은 소리도 잘 들어주시는데 아빠는 아무리 큰소리를 쳐도 못 듣는다고 저 난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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