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세대 이동통신(5G)기술이 국제 표준안 선정에 한 걸음 다가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브라질 부지오스에서 열린 ‘제32차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이동통신 표준화 회의’에서 국내 5G 상용화 기술이 ITU 5G 국제 표준안으로 최종 제안됐다고 밝혔다.

제안된 기술은 국제적으로 단일화된 3GPP 승인 기술(Release 15)에 기반한 것으로 국제 표준안으로 최종 선정될 시 지난 4월 초 세계 최초로 선보인 국내 5G 상용화 기술이 전 세계 193개의 ITU 회원국들에게 전파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ITU는 회의에서 5G 후보기술 접수를 마감하고 ITU 국제평가그룹의 공인된 외부 평가와 검증을 거쳐 오는 내년 5G 국제 표준안을 최종 공표할 예정이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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