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8년 연속 파업 '눈앞'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관련 파업을 가결했다.
노조는 30일 전체 조합원 5만293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파업)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찬성이 절반을 넘었다고 밝혔다.
노조는 향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파업 돌입 여부와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2만3천526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과 당기순이익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것을 요구해왔다.
또 정년을 현재 만 60세에서 국민연금법에 따른 노령연금 수령개시일이 도래하는 해의 전년도(최대 만 64세)로 바꾸고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적용하는 것을 요구안에 담았다.
노조가 올해 파업하면 연속 8년째다.
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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