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대한민국의 95개 대학교의 학생들이 충남대에서 전국대학생대표자회의(전대협)를 결성하다.

전대협은 학생운동 단체 이자 총학생회 연합체다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등이 전대협 결성의 계기가 됐다. 같은 해 6월 항쟁에서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에 맞아 숨을 거두자 전국의 학생회장들이 모여 회의를 열고 조직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1987년 오늘 충남대에서 전국 95개 대학에서 모인 3500여 명이 참석해 제1기 전대협이 탄생했다. 1993년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으로 확대 개편하며 명칭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다만 같은 이름의 몇몇 단체는 있으나 정통성을 이었다고 보긴 힘들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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