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둔산동 내 Boost Park 운영
둔산 타임로 번영회와 상생협약
버스킹 등 청년문화 활성화 지원

이갑재 SK텔레콤 중부마케팅본부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둔산 타임로 번영회 관계자 등이 상생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중부마케팅본부 제공
‘교통의 도시, 과학의 도시, 살기 좋은 도시’
 
대전을 따라다니는 대표적인 수식어다. 국토의 중심에 있는 지리적인 이점과 함께 교통편 또한 편리해 전국 어디를 가는 데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또 전국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특구인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자리하고 있는 한편 재해, 재난에 있어서도 큰 피해를 입지 않아서다. 그러나 이면엔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대전엔 볼거리, 놀거리 등이 없어 ‘노잼도시(재미가 없는 도시)’라고 불리기도 한다. 대전의 대표 빵집인 ‘성심당’을 제외하곤 대전만의 특색 있는 문화 또는 브랜드가 부족하다는 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가운데)과 SK텔레콤, 둔산 타임로 번영회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중부마케팅본부 제공

하지만 대전 이곳저곳에서 문화의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시도가 엿보이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3일 정부가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발표하는 데 있어 선봉자 역할을 한 국내 1등 통신사 ‘SK텔레콤’이 우수한 IT 기술 개발에 이어 SKT Boost Park를 통한 지역 상생에 나서고 있는 게 그것이다. 둔산 타임로 상권은 SK텔레콤 SKT Boost Park로 최고의 5G 품질을 자랑하고 부스트파크 내에선 SK텔레콤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부스트파크는 고객들이 빠른 5G 속도와 서비스, 풍성한 혜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SK텔레콤 중부마케팅본부와 둔산 타임로 번영회는 지난달 25일 SKT 둔산 사옥에서 SKT Boost Park 상권을 활성화하고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상생협약을 맺기도 했다. SK텔레콤만의 최신 IT 기술 체험과 함께 지역 상권을 살리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전략이다.

지난 24일 타임로 청년광장에서 개최된 버스킹 모습. SK텔레콤 중부마케팅본부 제공

SK텔레콤 중부마케팅본부는 단순한 SKT Boost Park가 아닌, 상가번영회와 함께 상권을 활성화해 소상공인들이 살맛나게 장사하고 젊은층이 대다수인 상권에 청년문화를 조성해 타임로 상권이 대전의 중심이 되고 랜드마크가 되도록 타임로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젊은층들에게 다양한 프로모션과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버스킹이다. SK텔레콤 중부마케팅본부는 지난 24일 타임로 청년광장에서 버스킹을 개최, 대전의 젊은층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했고 이어 매월 다양한 프로모션과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SKT Boost Park를 테마의 거리로 조성, 누구나 가보고 싶은 Boost Park, 테마가 있고 재미와 추억이 있는 타임로를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4일 타임로 청년광장에서 개최된 버스킹 모습. SK텔레콤 중부마케팅본부 제공

SK텔레콤 중부마케팅본부는 SKT Boost Park 상권활성화를 장기적으로 추진해 소상공인이 장사하고 싶은 상권, 청년들이 문화를 공유하는 상권,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권으로 발전시켜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강정의 기자 justi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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