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전시회, 합창제, 기념식, 뮤지컬 등

충북도는 제12회 치매극복의날(9.21)을 기념해 3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치매극복 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예정된 행사는 ▲30~내달 16일 ‘2019년 시화공모전 우수작 전시회’(충북대병원 로비) ▲내달 17일 ‘제5회 치매중풍극복 실버합창제’(청주아트홀) ▲내달 19일 ‘제12회 치매극복의날 기념식’(충북대 개신문화관) ▲내달 19일 치매극복 뮤지컬 ‘내 나이가 어때서’(충북대 개신문화관) 등이다.

도는 치매극복 주간행사로 매년 ‘치매극복의 날을 포함해 치매극복주간을 지정, 도민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을 위해 집중 홍보하고 있다. 그간 충북에서는 기념식, 합창제, 전시회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국가에서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이는 지난 1995년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 등에서 알츠하이머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이날을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로 지정한 데서 유래했다.

올해는 30일 2019년 치매愛희망담기 시화공모전 우수작 전시회를 시작으로 내달 19일 기념식까지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치매극복의날 기념식에서는 치매 극복을 위해 노력한 충북도내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치매愛희망 담기 시화와 수기 공모전’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이후 진행되는 ‘치매극복 뮤지컬’ (가제, 내 나이가 어때서)은 꿈을 위해 늦은 나이에 오디션에 참가하는 초기 치매노인의 에피소드를 담은 내용으로 치매예방에 관심이 있는 도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호 도 보건정책과장은 “치매는 예방과 조기발견이 중요한 질병으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사회적 소외감, 심리적 부담을 증가시킨다.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감소시키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 도모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치매 인식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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