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 도안 2-1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낸 토지주들이 패소했죠?

▲도안 2-1지구(23만 2460㎡)에는 2560세대 규모의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으로, 3.3㎡당 1500만 원에 가까운 분양가를 기록했는데요.

토지주들이 대전시와 유성구의 도안 2-1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냈지만 법원이 이들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대전지법이 지난해 9월 제기된 도시개발구역 지정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인 토지주들의 청구를 기각한 것인데요.

토지주들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려면 블록별로 토지주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이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4개 블록의 생산녹지 비율이 38.9%에 달해 지정 요건에 맞지 않는데도 지자체가 부당하게 지정을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재판부는 “부지가 여러 개로 나뉘어 있지만 거리가 멀지 않아 크게 한 덩어리로 봐야 한다”며 블록별로 토지주 동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판단을 내렸고, 녹지 면적을 30%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이미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토지주들은 법원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대한의사협회가 조국 장관 후보자 딸을 제1저자로 등재시킨 단국대 논문에 대해 자진 철회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돌연 취소했죠?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조 후보자의 딸이 한영외고 2학년 때 천안 단국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 특혜 의혹과 관련해 책임저자인 소아청소년과 장영표 교수에게 자진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의협은 긴급 기자회견을 3시간 남겨 놓고 돌연 취소했는데요.

의협의 일부 회원들 사이에서 자진 철회 촉구가 현재 진행 중인 진상 규명을 위한 조사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국민적 관심사로 매우 민감한 사안인 점을 감안해 기자회견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의협은 장 교수를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에 회부한 상태입니다.

3-9월부터 구제역 접종을 하지 않은 충남지역의 돼지는 도축장 출하가 금지된다고요?

▲돼지는 다른 가축에 비해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이 낮아 충남의 경우 7월 말 기준 소의 항체 양성률이 97.7%(전국 평균 97.9%)인 데 반해 돼지는 79.6%(전국 평균 76.3%)로 집계됐는데요.

충남도는 9월부터 구제역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양돈 농가에 대해선 도축 출하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접종 미실시 농가는 관할 시·군의 가축방역관이 입회한 상태에서 구제역 예방 접종을 한 후 도축 제한 조치가 해제됩니다

4-대전지역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임원진이 새롭게 구성됐죠?

▲9월부터 임기 2년의 제19기 민주평통자문회의가 출범함에 따라 대전지역 임원진도 교체됐는데요.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 민주평통의 대전지역 부의장에는 강경애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장이 임명됐습니다.

또 동구협의회장에 원용철 벧엘의집 대표목사, 서구협의회장에 이창종 금성백조주택 전무, 유성구협의회장에 홍순영 지족농원 대표, 대덕구협의회장에 박흥용 한미식품 대표가 각각 임명됐고, 중구협의회장에는 남재영 빈들감리교회 목사가 유임됐습니다.

5-오늘 대전에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회적 대화’가 열렸죠?

▲평화통일비전사회적대화 전국시민회의가 대전에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대전지역 사회적 대화’를 개최했는데요.

통일부 후원으로 한남대에서 열린 오늘 행사는 통일국민협약 도출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보·보수·중도 등의 이념을 넘어 다양한 단체의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대전본부,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대전세종충남종교인평화회의,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지부 등이 함께한 사회적 대화는 통일 의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토론 기회를 넓히고, 숙의토론과정을 통해 통일 의식을 고취하고자 4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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