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나무위키

 

▲9월 10일=‘맨발의 왕자’로 불린 에티오피아 마라토너 비킬라 아베베가 제17회 로마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하다. 

아베베 비킬라 데미시에는 에티오피아 출신의 군인이자 육상선수다. 태어났을 다시 에티오피아는 에티오피아제국이어서 황제가 존재했고 아베베는 하일레 셀라시에 1세 황제를 모시는 친위대로 근무한 특이한 경력을 가졌다. 1950년 발발한 한국전쟁에도 참전했다.

이후 로마에서 열린 올림픽에 참가했고 1960년 오늘 맨발로 뛰며 2시간 15분 16.2초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아프리카 흑인 최초의 금메달이었다. 4년 뒤 올림픽에선 운동화를 신고 2시간 12분 11.2초로 세계신기록을 또 경신했다. 뛰어난 업적으로 올림픽 이후 중위로 진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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