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9달러, 999달러 왜 실검에 등장? ··· 아이폰11·아이폰11 프로 가격 때문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본사의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열린 아이폰 신제품 체험 행사장에서 아이폰11이 공개됐다. 사진은 아이폰11 프로 뒷면에 도입된 초광각 렌즈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11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699달러와 999달러가 각각 올라와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낮 12시 50분 현재 네이버 10대 급상승 검색어에는 699달러가 3위, 999달러가 14위에 올라 있다.

  이는 아이폰 신작 모델인 아이폰11이 오는 20일 출시를 앞두고 이날 전격 공개됐기 때문이다.
  699달러(83만 3000원)는 아이폰11 기본 제품의 가격이고 999달러(약 119만 원)는 아이폰11 프로의 가격이다.

  한편 애플은 10일(현지시간) 사진과 동영상 촬영·편집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신작 아이폰11 프로와 프로 맥스를 공개했다.
  프리미엄 아이폰 라인에 '프로'라는 이름이 주어지면서 후면 카메라에 초광각 렌즈가 추가돼 모두 3개(초광각·광각·망원)의 렌즈를 갖게 됐다.

  미국 등 주요 시장에 20일 출시되며, 국내 출시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이동통신업계에서는 10월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은 전작 대비 아이폰11 가격을 일부 낮췄다.
  가격은 아이폰11이 699달러(약 83만 3000원)부터, 아이폰11 프로는 999달러(약 119만 원)부터, 아이폰 11 프로 맥스가 1099달러(약 131만 원)부터다.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각 전작인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와 가격이 같다. 아이폰 11은 전작인 아이폰XR(749달러)보다 오히려 50달러가 저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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