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 실시

우리은행이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에 적극 나섰다.
우리은행은 소재·부품·장비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다이아몬드클럽 회원사와 ‘대기업-우리은행 상생지원’ 포괄적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이아몬드클럽은 우리은행과 거래관계에 있는 대기업 모임으로 롯데그룹, 한라그룹, 노루홀딩스, 하이트진로 등이 속해 있다.
협약에 따라 다이아몬드클럽 회원사는 협력관계에 있는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을 다음과 같이 지원한다. 은행과 협력사 상생대출 협약을 통해 협력기업의 대출을 지원하고, 협력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유지 지원과 지원 대상 기업 추천한다. 또 기술 등의 국산화·자립화 진행 중인 협력기업에게는 은행과 공동투자 지원 등을 통해 경영애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소부장 중소·중견기업들에겐 추가로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기업이 연구개발 이후 기술상용화와 제품양산까지의 고비라 할 수 있는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애로상담과 경영컨설팅 제공, 기보 및 신보 등 보증기관에의 특별출연을 통한 대출지원, 협력사 상생대출 등 특화상품 지원 등이다. 소부장 기업이 기술 및 제품의 자립화·국산화를 위해 연구개발이나 시설투자를 확대할 경우 이들 기업에 대해 최대 5000억 원 내에서 대출과 직간접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송승기 기자 ss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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