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충남지역 돼지와 분뇨의 반출 금지 조치가 연장되죠?

▲충남지역의 모든 돼지와 돼지 분뇨를 경기도와 인천, 강원 지역으로 반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치는 당초 10월 1일까지 시행하는 것으로 돼 있었는데요. 충남도는 이를 10월 15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기·인천·강원에서 충남으로의 반입 금지도 같은 기간이 적용되는데요. 반입 금지 대상에 돼지와 돼지 분뇨에 더해 돼지 정액이 추가됐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시행하고 있는 소의 반입과 반출 금지 조치도 계속 유지됩니다.

2-청양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차원에서 방목하는 돼지들은 살처분하기로 했다고요?

▲청양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목 중인 돼지 140여 마리를 긴급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야생 멧돼지를 매개로 돼지열병이 전파될 우려가 있는 만큼 멧돼지와 접 촉 가능성이 있는 방목 돼지들을 살처분하기로 한 것인데요.

사육 농가 4곳과 협의해 내린 결정으로, 청양군은 살처분 대상이 된 돼지들을 정상 가격으로 수매해 피해 농가들의 소득을 보전해 줄 계획입니다.

3-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계룡군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이 연기됐죠?

▲3군 본부가 자리한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열리는 지상군페스티벌과 군문화축제는 당초 수요일인 오는 2일 개막해 6일까지 닷새간 열릴 예정이었는데요.

육군과 계룡시는 제18호 태풍 ‘미탁’의 북상으로 2일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급히 일정을 변경해 개막일을 오는 4일로 이틀 연기했고, 일정을 하루 줄여 7일까지 나흘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야외에서 열기로 했던 군문화축제의 일부 축하 공연 장소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으로 변경했습니다.

4-현재 대전 5개 구 중 서구와 유성구, 대덕구만 생활임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중구와 동구도 내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한다고요?

▲생활임금은 주거비와 식비 등 최소 생계비 외에 의료비와 문화비 등을 포함한 임금체계로, 저임금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저임금보다 많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것인데요.

열악한 재정 여건을 이유로 도입을 하지 못했던 대전 중구와 동구가 나란히 생활임금 시행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했습니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구에서 직접 고용한 시급제 근로자로, 중구는 340여 명, 동구는 330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생활임금 조례안은 오는 11월 각 구의회에 상정될 예정으로, 통과될 경우 내년 초 생활임금위원회에서 생활임금 수준을 결정하면 중구는 1월분부터 소급 적용할 계획이고, 동구는 하반기부터 지급할 예정입니다.

5-세종시의 내년도 생활임금은 크게 인상됐는데,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고요?

▲세종시는 내년도 생활임금 인상률은 12.3%로 4.7%를 올린 대전시, 3.6%를 인상한 충남도보다 크게 높은데요.

하지만 올해 시급 기준 9600원인 대전시, 9700원인 충남도보다 낮은 8350원에서 인상을 해 12.3%가 올라도 내년도 생활임금은 9378원으로 대전시와 충남도의 1만 50원에 비해 672원이 적은 액수입니다.

대구·울산·충북·경북을 제외한 생활임금 도입 광역자치단체 13곳 중 유일하게 1만 원 이하의 생활임금으로, 민주노총 세종지역지부는 내일 ‘생활임금 전국 꼴찌! 세종시 규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6-충남에 학생 인권 전담 변호사가 배치된다고요?

▲충남도교육청은 학생 인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학생 인권 옹호 변호사를 공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학생 인권 옹호 변호사는 학생 인권 침해 사례에 대한 상담과 구제 신청 조사, 적절한 시정 조치 요구, 실태조사와 인권교육 등을 담당하게 되는데요.

오는 11월부터 도교육청 산하 민주평화교육센터에서 근무하게 될 학생 인권 옹호 변호사는 5급 공무원, 즉 사무관 수준의 대우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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