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충남도가 ‘탈석탄’을 주제로 국제행사를 열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상황을 선포했죠?

▲충남도는 오늘 예산에서 열린 ‘탈석탄 기후변화 대응 국제콘퍼런스’에서 모든 석탄화력발전소의 조속한 폐쇄를 목표로 한 기후 비상상황 선포문을 발표했습니다.

도는 선포문을 통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로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기후 위기에 대한 도민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대를 끌어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양승조 지사는 오는 2050년까지 석탄 발전량을 제로화하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47.5%까지 늘리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2-오늘 행사에는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과 이재명 경기지사도 참석했죠?

▲기조연설을 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대부분 화력발전소가 미세먼지의 주범이라고 생각하지만, 더 큰 오염원은 시민 각자의 생활방식에 있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교과 과정에 환경교육을 포함시켜 매일매일의 행동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재명 경기지사는 “미세먼지는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문제”라며 “좀 더 나은 삶을 위한 충남도의 노력에 경기도도 함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주한 영국·프랑스·유럽연합(EU) 대사 등 국내·외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3-대전에서 올 가을 들어 첫 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네요?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부터 지역 의료기관에서 호흡기 증상 환자들의 검체를 수거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확인해왔는데요.

지난주 검사가 의뢰된 한 환자로부터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독감 바이러스(H3N1)가 검출됐습니다.

지난해 가을과 첫 바이러스 검출 시점을 비교하면 5주 정도 늦어졌는데요.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독감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호흡기 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예방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4-아산 곡교천에서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는 고병원성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죠?

▲지난 15일 아산 곡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항원은 고병원성으로 의심돼 방역당국이 긴장했었는데요.

국립환경과학원이 정밀검사한 결과, 저병원성으로 판명돼 방역당국은 항원 검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 농가 285곳에 내렸던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5-세종시에 들어설 정부세종신청사 건설 계획이 공개됐죠?

▲행정안전부는 정부세종신청사 설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는데요. 신청사는 4만 2760㎡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합니다.

총사업비 3881억 원이 투입돼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으로, 기존 청사의 가운데 부지에 네모 형태로 지어지는데요. 현재 외부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등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돕니다.

신청사는 방문객이 번거로운 출입 절차를 거치지 않도록 강당과 회의실, 스마트워크센터, 민원실 등의 공간을 업무영역 외부에 독립적으로 조성하고, 11층에 금강과 세종호수공원 등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방문객이 별도 출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6-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이르면 이달 말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고요?

▲지난해 8월 취임한 나소열 부지사가 내년 4월 치러질 21대 총선 출마를 위해 빠르면 이달 말 물러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나 부지사는 오늘 도청에서 가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기자들을 볼 날이 많지 않다”며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충남 방문 이후 신변을 정리하려 했지만 양승조 지사가 혁신도시 등 현안을 정리해 주길 원해 퇴임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 부지사의 사퇴는 늦어도 11월 초엔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3선 서천군수 출신인 나 부지사는 내년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보령·서천 지역구에 출마할 예정으로,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재선)과의 리턴매치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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