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충청지역 시민단체가 국회를 찾아 세종의사당 설계비를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죠?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상생발전을 위한 충청권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위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정부 예산에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를 반영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가 내년도 예산안 100대 문제사업에 세종의사당 설계비를 포함시켜 전액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550만 충청인의 염원에 반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는데요.

충청권 공동대책위는 “국회 세종 분원 설치는 2017년 대선 당시 여야가 모두 공약한 사안인 데다, 국회 본원이 서울에 있어 헌법에 위배될 소지가 없다는 것이 학계와 법조계의 정설”이라고 주장하고, “513조 원 규모의 새해 예산에서 세종의사당 기본설계비 10억 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작지만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의지를 뒷받침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네요?

▲한국당 대전시당이 민주당의 5선 중진인 서구갑 박병석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오늘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시당은 고발장에서 “공직선거법 제90조 제1항은 누구든지 선거일(21대 총선은 내년 4월 15일) 전 180일(10월 18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데, 박 의원이 지난달 31일 혁신도시법 개정안(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 채용 확대) 국회 통과와 관련, 본인의 성명과 사진이 들어간 현수막을 선거구 내에 수십여 장 설치한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으로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당은 또 “좌파 일당독재로 가기 위한 꼼수에 불과한 선거법 개정을 밀어붙이는 것도 모자라 게임의 룰조차도 무력화시키는 문재인정권과 민주당의 폭정에 당당히 맞서 싸울 것”이라며 이번 사안에 대해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3-김소연 대전시의원이 바른미래당 청년대변인에 임명됐죠?

▲계파 갈등으로 분당 위기에 처한 바른미래당이 내년 총선에 대비해 대변인단을 강화하면서 청년대변인에 김소연 대전시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김소연 청년대변인에 대해 “로스쿨 출신 변호사이자 대전시의원, 두 딸을 키우는 워킹맘”이라고 소개하고, “평소 소신 있는 행보로 지난 3월 입당해 낡은 진보와 수구 보수를 지양하는 제3의 영역을 꿋꿋이 지켜나가는 바른미래당의 방향에 공감하는 청년으로, 앞으로 대한민국 청년들의 고민과 워킹맘들의 사회에서의 공평한 역할 분담과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4-독도 헬기 추락 사고 여파로 오는 금요일 예정됐던 ‘소방의 날’ 기념식이 연기됐다고요?

▲119를 상징하는 매년 11월 9일은 ‘소방의 날’로 지정돼 있는데요.

소방청은 오는 8일 충남 공주의 중앙소방학교에서 제57회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 사고 여파로 잠정 연기했습니다.

소방청은 실종자 수색 등 사고 수습에 집중하기 위해 기념식을 당분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5-실업축구 대전코레일이 잠시 뒤 수원삼성과 FA컵 결승 1차전을 치르죠?

▲프로와 아마를 망라해 국내 최강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대한축구협회 FA컵 결승에서 대전코레일이 프로팀인 수원삼성과 만났는데요.

그동안 FA컵을 네 차례 차지한 최다 우승팀 수원삼성을 넘어 반란의 주인공을 꿈꾸고 있는 대전코레일이 잠시 뒤 7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결승 1차전을 갖고, 일요일인 오는 10일 수원에서 2차전을 갖게 됩니다.

3부 리그에 해당하는 내셔널리그 소속인 대전코레일은 이번 대회 32강에서 울산현대, 16강에서 서울이랜드, 8강에서 강원FC, 준결승에선 상주상무를 잇따라 격파하며, 지난 2005년 현대미포조선에 이어 내셔널리그팀으론 두 번째로 FA 결승 무대를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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