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일명 ‘민식이법’이 어제 진행된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서 화두가 되며 국회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죠?

▲어젯밤 MBC를 통해 생중계된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첫 질문자로 충남 아산시민인 민식이 엄마 박초희 씨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올해 9살인 민식이는 지난 9월 11일 아산시 용화동의 한 중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고, 이 사고로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에서의 교통사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에 힘이 실렸습니다.

이에 아산을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일명 ‘민식이법’을 지난달 13일 대표발의했는데요.

민식이법은 사망사고 가해 운전자를 3년 이상 징역에 처하고, 음주운전·중앙선 침범 등 12대 중과실이 원인일 경우 최대 무기징역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직 민식이법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제대로 심의되지 못하고 있는데요.

대통령이 직접 “국회와 협력해 빠르게 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힌 만큼 민식이법 통과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보 개방 이후 금강의 녹조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환경부는 올 여름 보 개방 폭이 컸던 금강과 영산강에선 녹조 발생이 크게 감소한 반면, 제한적으로 보를 개방한 낙동강에서는 오히려 녹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금강에서는 세종보와 공주보가 완전 개방 상태를 계속 유지했고 백제보는 지난 8월 12일 완전히 개방됐는데요.

올 6월부터 9월까지 금강의 녹조 발생량(유해남조류 세포수 기준)은 1㎖당 263개로 보 개방 이전인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같은 기간 평균치 4800개의 약 18분의 1, 5%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반면 제한적으로 보가 개방된 낙동강에선 같은 기간 녹조가 32%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대조를 이뤘는데요.

환경부는 녹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보 개방의 영향을 받는 체류시간(유속) 외에 기온, 일조시간, 유량 등이 올해는 대체로 무난해 보 개방 전과 후를 확인하기에 적합했다며 “4대강 보 개방의 녹조 저감 효과가 크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3-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총선 준비를 위해 퇴임했죠?

▲내년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보령·서천에서의 출마를 노리는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가 오늘 부지사직을 내려놓았습니다.

민선 3기부터 5기까지 서천군수를 지낸 나 부지사는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으로 발탁됐고, 지난해 8월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로 취임했었는데요.

본격 총선 준비에 들어간 나 부지사는 3선을 노리는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과의 리턴매치를 벼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4-충남복지재단이 출범했죠?

▲충남형 사회복지 모델을 개발하고 다양한 복지정책을 연구할 ‘충남복지재단’이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충남도 산하 비영리기관인 충남복지재단은 저출산·고령화시대를 맞아 급격한 복지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는데요.

초대 이사장으로는 변평섭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대표이사에는 고일환 전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이 임명됐습니다.

5-연말연시 소외된 이웃과의 나눔을 상징하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오늘 대전과 충남에서 열렸죠?

▲오늘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이 진행되는데요.

대전시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60억 원 모금을 목표로 오늘 시청 남문광장에서, 충남도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167억 7000만 모금을 목표로 내포신도시 도청 네거리에서 각각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식을 가졌습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를 모금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 100도 달성을 목표로 합니다.

6-한화 정근우가 LG로 깜짝 이적을 했죠?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보호 선수 40인 명단에서 제외된 노장 정근우가 오늘 실시된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트윈스로 이적했습니다.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KBO 2차 드래프트에선 8개 구단이 18명의 선수를 지명했는데요.

LG는 내년 시즌이면 우리 나이로 39살이 되는 정근우에 대해 “내야진 보강에 도움이 되고 정교한 우타자로 타선에서의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정근우를 내준 한화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베어스의 투수 이현호와 외야수 정진호, KT위즈의 포수 이해창을 영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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