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지역 환경단체들이 둔산 센트럴파크 조성 계획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죠?
▲허태정 시장의 대표적 공약인 ‘둔산 센트럴파크’는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둔산대공원~갑천~원촌동 우성이산까지를 잇는 세로축과 유등천~샘머리공원~갈마근린공원의 가로축을 연결해 거대한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인데요.
대전충남녹색연합과 대전충남생명의숲,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오늘 공동성명을 내고 “대전시의 둔산 센트럴파크 조성사업은 시대 흐름에 역행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각종 시설물을 설치해 녹지축과 보행축을 연결하려는 시의 구상은 미세먼지 줄이기나 도심의 열섬현상 완화라는 사업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는데요.
환경단체들은 “시설물 노후에 따른 이용 가치 하락, 유지관리비 상승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시설물 위주로 센트럴파크를 조성하는 것이 과연 진정한 시민의 뜻인지 의문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2-대전시와 한화이글스가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죠?
▲허태정 시장과 박정규 한화이글스 대표가 오늘 시청에서 투자협약을 맺었습니다.
한화 측은 한밭종합운동장에 신축될 야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에 43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는데요. 이는 전체 건립비용 추산액 1393억 원의 31%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시는 나머지 963억 원 가운데 300억 원은 국비로 확보하고, 663억 원은 자체 조달할 계획입니다.
대전시는 스포츠산업진흥법 등에 따라 25년 이내 범위에서 한화에 베이스볼 드림파크 사용료 면제, 관리운영권 등을 제공하기로 했는데요.
2만 2000석 규모로 조성될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오는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자유한국당 충남지역 국회의원들이 황교안 대표를 비난했다고요, 이유가 뭔가요?
▲한국당이 나경원 원내대표 임기 연장 여부를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데요.
어제 나 원내대표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재신임 여부를 의원총회에서 묻겠다고 하자 황교안 대표가 곧바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임기 연장 불가를 의결하자, 오늘 공주·부여·청양의 정진석 의원, 보령·서천의 김태흠 의원 등이 황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진석 의원은 한국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황 대표를 겨냥해 “정치를 혼자 하느냐. 정치를 20년간 해왔지만 이렇게 대표와 원내대표가 화합을 못 하는 건 처음 본다. 정신을 차리라”고 당 지도부를 질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김태흠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한 내용은 참 유감스럽고 개탄스럽다. 원내대표에 대해 연임을 하든, 경선을 치르든 의총에 결정 권한이 있지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결정한 사안이 아니다”라며 지도부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4-천안에서 40대 쌍둥이 형제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요?
▲어제 오전 9시경 천안 동남구 안서동의 한 야산에서 40대 쌍둥이 형제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형제는 야산을 지나던 한 시민에 의해 목격돼 신고됐고,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는데요.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고, 이들의 숨지기 전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5-아산에선 여관에서 불이 나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요?
▲오늘 오후 1시 50분경 아산의 한 여관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50분 만에 진화됐지만 투숙객 등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중경상을 입은 피해자들 외에 10명 가량이 대피했고, 투숙객 3명은 건물에 매달려 있다가 소방대에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