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이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죠?
▲3선 기초단체장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용갑 중구청장이 오늘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내년 4월 치러질 21대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총선 도전이 유력해 보였던 박 청장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초심으로 돌아가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며 구정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박 청장은 자신을 아껴준 많은 구민들로부터 총선 출마를 권유받았고, 출마를 예상한 언론 보도가 많았지만, 자신을 민선 3선 구청장으로 당선시켜 준 구민의 뜻을 받들어 약속을 지키는 것이 도리라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2-지역정가에선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중구에서 표밭을 다지고 있는 후보 가운데는 민주당 소속 전병덕 변호사가 유일하게 공식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전 변호사는 “박용갑 청장님의 중구를 사랑하는 마음과 소신에 존경을 표한다”며, 사실상 가장 강력한 경쟁자의 출마 포기를 반겼습니다.
자유한국당 쪽에선 박 청장의 출마 선언을 예상해 구청장직 중도 사퇴에 따른 비판 성명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불출마 선언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는데요.
박 청장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며, 총선과 함께 치러질 구청장 보궐선거를 준비해 온 정치인들로선 갑작스럽게 출마가 좌절되자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어제 대전시선관위에서 열린 예비후보자 등록 설명회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었는데요. 하룻새 뜻을 접게 된 이들은 “할 말이 없다”, “농락당한 느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3-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을 빚고 있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에 대해 검경 합동수사를 주장했다고요?
▲이해찬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이 지난해 지방선거 전 울산청장 재직 시 수사했던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에 대해 검경 합동수사 필요성을 강조하고, 특검 도입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발생한 청와대 특별감찰반 출신 검찰 수사관의 사망에 대해서도 검경 합동수사나 특검 필요성을 언급했는데요.
이 대표는 “문재인정부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수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 검찰 단독수사는 선택적 수사, 정치적 의도를 가진 수사, 제 식구 감싸기식 수사라는 의혹을 말끔히 떨치기 어렵다”며 검경의 공정한 합동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또한 “만약 정치적 의도가 의심되거나 진실을 덮으려는 수사가 될 경우 민주당은 특검을 해서라도 진실을 낱낱이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4-내년 총선의 지역별 선거비용 제한액이 확정됐죠?
▲선거비용 제한액은 해당 선거구의 인구와 읍·면·동수를 기준으로 산정한 금액에 전국 소비자물가 변동률을 적용해 산출되는데요.
선관위에 따르면 내년 4월 15일 치러질 21대 총선의 대전지역 7개 선거구 평균 선거비용 제한액은 1인당 1억 7300만 원으로 산출됐습니다.
선거구별로는 중구가 1억 9100만 원으로 가장 많고, 유성갑이 1억 5300만 원으로 가장 적은데요.
충남 11개 선거구 평균 선거비용 제한액은 1억 9500만 원이고, 선거구별로는 공주·부여·청양이 2억 6700만 원으로 최다, 아산을이 1억 5500만 원으로 최소였습니다.
현재 단일 선거구인 세종시는 2억 1500만 원으로 정해졌습니다.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유효투표 총수의 15% 이상 득표하면 선거비용 제한액 범위 안에서 지출액 전액을, 10% 이상 15% 미만 득표할 경우 절반을 돌려받게 됩니다.
5-월급쟁이 워킹맘 10명 중 3명은 임시직에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죠?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올 상반기 자녀별 여성의 고용지표’ 자료에 따르면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녀를 양육하는 워킹맘 중 임시직·일용직 비중이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워킹맘의 절반 가까이가 월 200만 원을 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100만 원 미만을 버는 비율이 약 10%, 100만 원 이상 200만 원 미만을 버는 비율이 약 33%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도별로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고용률을 보면 제주가 약 68%로 가장 높았는데요. 대전은 58.1%, 세종과 충남은 각각 57.2%로 집계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