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제공]

전자레인지 대용으로 간편하게 튀김류 등을 데울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가 장시간 조리 시 유해물질이 검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200도 이상 고온에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조리할 경우, 유해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다량 생성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고탄수화물 식품을 120도 이상 온도로 장시간 가열할 때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유해 물질인데, 주로 감자튀김과 감자칩에서 많이 검출된다.

시험결과 적은 양으로 고온에서 오래 가열할 경우 유해물질이 다량으로 발생했다고 하는데, 소비자원은 에어프라이어로 감자튀김을 만들 때는 권장조리법을 지키고 황금빛 노란색이 될 때까지만 조리하라고 당부했다.

또 제조업체에는 아크릴아마이드 생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감자튀김 조리법을 추가로 제시할 것도 권고했다.

이번 시험에는 대우어플라이언스, 이마트, 리빙코리아, 키친아트, 매직쉐프, 필립스코리아, 보토코리아, 한경희생활과학, 에쎄르, 후지이엘티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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