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검찰이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된 충청권 여야 의원 4명을 기소했죠?
▲검찰이 지난해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둘러싼 국회에서의 물리적 충돌에 연루된 여야 의원 28명과 보좌진·당직자 9명 등 총 37명을 재판에 넘겼는데요.
서울남부지검 공공수사부는 더불어민주당 10명(국회의원 5명, 보좌관·당직자 5명), 자유한국당 27명(황교안 대표, 국회의원 23명, 보좌관·당직자 3명) 등 패스트트랙 충돌과 관련해 법 위반 혐의가 있는 총 37명을 불구속 기소 또는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발생 8개월여 만의 기소인데요. 충청권 의원 가운데는 민주당 박범계(대전 서구을) 의원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로, 한국당 이장우(대전 동구), 정용기(〃 대덕구),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의원이 특수공무집행방해, 국회법 위반, 국회 회의장 소동 등의 혐의로 각각 기소됐습니다.
2-공관병 갑질 논란에 휘말렸던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총선 출마를 선언했죠?
▲지난달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고향인 천안을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박 전 대장은 “무너진 안보를 바로 세우겠다”며 4·15 총선에서 천안을 출마를 선언했는데요.
박 전 대장은 “잘못된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을 바로잡아 대한민국 경제를 되살려야 한다는 사명감도 갖고 있다”며 “천안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자신의 공관병 갑질 논란에 대해선 “군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억울함을 드러냈습니다.
3-천안에선 총선과 함께 시장 보궐선거도 치러지는데요. 첫 번째 공식 출마 선언이 나왔다고요?
▲천안에선 민주당 소속 구본영 전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에 따른 대법원 판결로 지난해 11월 14일 시장직에서 물러나 총선과 함께 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데요.
장기수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이 오늘 천안중앙시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후보로 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천안시의회 부의장과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충남청소년진흥원장 등을 지낸 장기수 위원은 “먹고사는 경제문제 해결을 첫 번째 중심정책으로 정하고, 천안 제일주의 실현을 위해 당당하게 출마해 시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4-아산의 한 철강공장에서 염산 누출사고가 일어났죠?
▲오늘 오전 아산시 배미동의 한 철강공장에서 폐기 처분 염산을 보관하는 3만ℓ 용량의 탱크에서 유증기가 새어 나오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는데요.
현장에선 염산 1000ℓ가 누출됐고, 119는 인력 75명과 장비 15대를 투입돼 염산 중화작업을 벌여 사고 발생 4시간 만인 오전 11시경 현장을 수습했습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공장 인근 반경 50m 내에서 환경 오염 여부를 측정했고, 다행히 독성은 검출되지 않았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염산 보관 탱크에 연결된 배관 볼트가 풀려 염산이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5-대전 갑천에선 멸종위기 1급인 참수리가 발견됐네요?
▲대전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최근 갑천 주변 생태 모니터링 과정에서 멸종위기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참수리가 월동하는 모습이 두 차례 포착됐습니다.
대전에서 겨울 철새인 참수리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참수리가 발견된 지점인 갑천 탑립돌보의 생태적 위상이 높아진 만큼 보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6-경찰이 밀린 인건비를 달라며 공사 현장에서 분신을 시도한 5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죠?
▲아산경찰서는 밀린 품삯 지급을 요구하며 분신을 시도한 혐의 등으로 A(5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1일 아산의 한 공사 현장사무실에서 휘발성 물질을 몸에 뿌리고 분신하려 했고, 둔기로 사무실 유리창을 깨며 직원들을 위협한 혐의인데요.
목수인 A 씨는 공사업체에 자신과 다른 근로자들의 체불임금 8000만 원 지급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