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신종 코로나 사태로 충남의 자동차 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 나왔죠?

▲충남연구원은 신종 코로나가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 자동차 부품공장의 가동 중단은 전국에서 약 13%의 비중을 차지하는 충남 자동차 산업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현대자동차 공장이 있는 아산, 동희오토 등 수백 개의 협력업체가 있는 서산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충남지역 공장 가동이 1주일 중단되면 4626억 원의 생산 감소가 일어난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선 수입부품 대체 생산을 위한 긴급 운영자금과 설비투자자금 융자 지원, 그리고 특례보증과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충남도가 신종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내놓았죠?

▲충남도는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을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300억 원, 소상공인자금 200억 원 등 총 500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중소 제조기업과 매출이 감소한 관광·음식업체 등이고, 금융·보험·숙박·주점·귀금속·도박 업종은 제외되는데요.

제조업체에는 최대 3억 원, 소상공인에겐 최대 5000만 원이 지원되며, 2년 거치 일시 상환 조건에 대출이자 중 2%는 도에서 지원합니다.

또 중국 우한 교민이 임시 생활하고 있는 아산지역 소상공인에겐 이자 1%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3-대전시는 지방세 납부를 유예해 주기로 했죠?

▲대전시는 피해 기업들에 대해 지방세 신고·납부기한을 최대 1년 연장해 주기로 했습니다. 또 지방세 고지와 징수, 체납액 징수도 최대 1년간 유예하기로 했는데요.

이 같은 지원을 받으려면 중국 현지 공장 가동 중단이나 수출 거래 중단 등의 피해 사실을 입증해야 합니다.

4-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대전지역 공공체육시설이 문을 닫는다고요?

▲대전시설관리공단은 한밭수영장과 용운국제수영장, 갈마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태평동 한마음생활체육관 등 공공체육시설과 기성종합복지관을 이번 달에는 일단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3월부터 곧바로 문을 열지 현재로선 불투명한데요. 시설관리공단은 신종 코로나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재개장 시점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5-21대 총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이 충청권 출마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하죠?

▲민주당은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로부터 ‘적격’ 판정을 받은 전국 473명의 후보군에 대해 어제부터 오는 목요일까지 닷새간 면접을 실시하는데요.

대전은 7개 선거구에 15명, 충남은 11개 선거구에 20명이 면접 대상으로, 대전·충남 18개 선거구 중 복수 공천 신청 지역 9곳의 후보들은 내일, 단수 공천 신청 지역 9곳의 후보들은 목요일에 각각 면접이 예정돼 있습니다.

대전은 7개 선거구 중 서구갑 박병석, 서구을 박범계, 유성갑 조승래 등 현역 의원만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지역이 3곳입니다.

충남은 11개 선거구 가운데 현역 의원 단수 공천 신청지가 천안을 박완주, 아산을 강훈식 등 2곳이고, 원외 인사 단수 공천 신청지는 공주·부여·청양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보령·서천 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아산갑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서산·태안 조한기 전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 등 4곳입니다.

6-세종시 후보들에 대해선 면접 심사가 이뤄지지 않습니까?

▲세종시에는 현재 민주당 소속 7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해 있는데요.

이해찬 대표(7선)가 불출마함에 따라 일찌감치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가 됐고, 분구도 예상되는 특수성이 있는 세종시는 일단 면접 대상 지역에서 제외됐습니다.

7-채무 문제로 친구를 살해한 40대가 검거됐네요?

▲경찰은 어제 새벽 3시경 대전 서구의 한 도로에서 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피해자와 채무 문제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고, 친구의 시신을 렌터카 뒷좌석에 싣고 5시간 가량 경기도와 충북 지역을 돌아다니며 경찰의 추적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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