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혁신도시 지정 문제를 놓고 ‘네 탓 공방’을 벌이던 대전·충남 여야 의원들이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다고요?

▲대전·충남 국회의원들이 오늘 국회에서 공동결의문을 발표해 혁신도시 지정을 반드시 관철시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지역 의원들은 대전·충남 혁신도시의 근거가 될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를 통과해야 할 당위성을 주장했는데요.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혁신도시 지정 요구는 대전과 충남에 특별대우를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시·도와 동등한 대우를 해달라는 것하고, 함께 잘 사는 나라, 골고루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균특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계류돼 있는데요. 내일 산자위 전체회의에서 심의될 것으로 보여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균특법 개정안이 내일 산자위를 통과할 경우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27일 또는 다음달 5일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의 충청권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박병석 의원을 임명했죠?

▲내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발족시키는 민주당이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 공동 선대위원장 체제로 이번 총선을 치르기로 했는데요.

권역별 선대위원장도 함께 임명해 대전 서구갑의 5선인 박병석 의원에게 충청권 선대위원장직을 맡겼습니다.

3-충남선관위가 유권자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총선 예비후보 등 4명을 고발했죠?

▲충남도선관위는 선거구민에게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A 씨와 회계책임자 B 씨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친목 모임을 빙자해 선거구민 11명을 모이게 한 뒤 13만 4000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했고, A 예비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에 참석한 선거구민 4명에게 3만 2000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인데요.

총선이 다가오면서 불법 기부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선관위는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받은 유권자에게 10배에서 50배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4-백제문화제가 오는 2022년부터는 공주와 부여에서 번갈아 개최된다고요?

▲김정섭 공주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가 격년제 개최에 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 2007년부터 공주시와 부여군이 공동 개최해 온 백제문화제가 오는 2022년부터 두 자치단체에서 번갈아 열리게 됐습니다.

짝수 해는 부여에서, 홀수 해는 공주에서 축제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는데요.

이 같은 결정은 같은 축제를 두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해 차별성이 떨어지고 예산 낭비라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백제문화제 폐막식에서 박정현 군수가 제안한 격년제 개최를 김정섭 시장이 수용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백제문화권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관광객이 증가하는 상황에 공주·부여 격년제 개최가 지역 관광산업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5-법원이 거짓 정보로 수백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임동표 MBG 그룹 회장에게 중형을 선고했죠?

▲대전지법이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동표 MBG 회장에게 징역 15년형과 벌금 500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임 회장은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개발 등 대규모 해외사업을 내세워 주식을 상장할 수 있는 것처럼 꾸며 89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인데요.

검찰은 임 회장에게 징역 18년과 벌금 3000억 원, 추징금 488억 원을 구형한 바 있어, 1심 선고 결과는 검찰의 구형보다는 줄어든 형량입니다.

6-세종시가 공모를 통해 신임 대변인을 선정했죠?

▲세종시는 개방형 직위 공모 절차를 밟아 신임 대변인에 류남길(52) 전 통일부 홍보담당관을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단국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류 대변인은 MBC 애드컴 출신의 광고기획자로 농심기획 대표이사, 중부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등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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