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1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도내 12개 사업지구 768㏊의 농경지에 대해‘대구획경지정리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사업 대상지구와 면적은 각각 ▲공주 정안 51㏊ ▲보령 대전1지구 62㏊ ▲논산 원남1지구 65㏊ ▲부여 석성지구 68㏊ ▲홍성 장곡2지구 70㏊ ▲예산 합덕1지구 67㏊ 등이다.
일부 사업지구는 본격 영농기인 5월말 이전에 준공하고 공주 정안1지구 등 6개 지구 385㏊는 하반기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다양하게 변화하는 영농 패턴을 고려해 이번 사업에 지역 수혜농민을 명예 감독관으로 위촉해 공사 전반을 감시·감독하게 하는 한편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수요자 중심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5월 말까지 기계화영농에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일간 사업진행에 대해 일제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대구획경지정리사업은 지난 95년부터 농업진흥지역으로 농지보존 가치가 높고 집단화된 농지 중 그간 영농에 불편을 겪었던 지역을 대상으로 불규칙한 논배미 필지규모화, 용·배수로 정비, 경작농로 확·포장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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