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충남도가 예방접종 등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결과 부산 및 경남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지난 25일 확인됐다.

도는 일본 모기 유충 서식처로 판단되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할 경우 방제가 가능하도록 관할 보건소에 알릴 것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부터 12세 아동은 접종을 꼭 해야 한다”며 “10월까지는 모기활동이 활발해 가정에서는 방충망을 활용하고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아직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발견되진 않았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