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미코‧씨젠, 코로나 관련주 가파른 상승세에 희비 엇갈려…특히 미코 갑작스런 15% 급등에 투자자들 ‘화들짝’

코로나 관련주로 분류되는 미코와 씨젠의 주가 흐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미코는 19일 오전 10:49분 기준 전일대비 +15.10%(1200원) 상승한 9280원에 거래되고있으며 씨젠은 –0.84%(900원) 하락한 10만6000원에 거래중이다.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중인 미코는 19일 한 매체가 미코의 산학 협력 파트너인 김건태 연구팀이 세계최초로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수소 생산 촉매를 개발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코는 김교수팀과의 협력을 위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설치한 바 있다.
UNIST는 전날 한국동서발전과 산학협력을 통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를 이용한 '루테늄 탄소 복합 촉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과 UNIST는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원료로 해 수소·전기를 얻을 수 있는 수소생산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이 된다면 수소·전기 뿐만 아니라 베이킹소다도 얻을 수 있다.
한편 미코는 지난 3월 자회사인 미코바이오메드가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식약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였던 종목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 3월 27일 식약처로부터 자사 PCR분자진단 장비에 사용하는 코로나19 진단 키트에 대해 식약처의 수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미 방글라데시와 세네갈 등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미코바이오메드는 유럽과 남미에서도 진단키트 주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등에서 PCR장비와 진단 시약을 주문을 받았고, 남미에서는 에콰도르와 브라질에서 PCR장비와 진단 시약을 주문 받았다.
투자자들은 “3달 기둘렸다”, “미코 뉴스보니”, “내가 보기에는 파는 놈이 바보”, “모험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