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경인양행(+9.77%) 눈부신 상승세... 이유가 뭐길래?

경인양행의 주가가 상승중이다. 경인양행은 19일 오후 13:30분 기준 전일대비 +9.38%(700원) 상승한 8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인양행은 염료 전문업체로 합성염료, 유연제 등의 제품을 취급중이며 1977년 10월 설립되어 1995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염료산업 및 사카린을 비롯한 화학산업을 주요사업으로 하며 9개의 계열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기준 매출액은 3588억 원이며 종업원수는 619명이다.
경인양행은 지난 1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붑부처 장관들이 경인양행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넘어 소재·부품·장비 자립을 위한 '제3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승인된 6건의 협력사업 모델은 해외 기술보유기업 M&A를 통해 A&D 방식으로 기술 확보 후 양산, 정부출연연구소의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과 공급기업간 협력 R&D, 대형 해외 M&A를 통해 품목생산을 위한 원료 제작기술·제품을 확보 등이다. 경인양행은 이중 하나의 모델을 추진함으로써 R&D, 자금, 입자, 규제특례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정부로부터 받게 된다.
경인양행은 반도체에 바르는 감광액인 포토레지스트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일찌감치 소재부품장비 자립화를 선도하는 강소기업으로 주목받았다. 포토레지스트는 지난해 7월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품목으로 지정한 소재 중 하나다.
오늘 경인양행은 일본 정부rk 한국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 세계무역기구(WTO)에 분쟁해결기구(DSB) 패널 설치 요청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일방적 대응"이라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소식에 애국 테마주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NHK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 고위 관계자는 이날 한국 정부의 대응 관련 질문에 "수출규제는 안보상 필요한 조치로, WTO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투자자들은 “애국주 아니였나”, “애국주 대장 다시찾자”, “실적주가 몇 년간 안오른건 이거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