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이 세상을 바꾼다

충남도가 도내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등에 대한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충남 사회적기업 통합지원센터(이하 통합지원센터)’를 마련해 본격 운영한다.

통합지원센터는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추진 주체가 많고 사회적기업이 중복 지정되는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안으로 마련됐다.

통합지원센터는 기존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마을기업 지원사업과 호서대 산학협혁단의 인증 사회적기업 지원을 일원화 해 ‘광역단위 중간 지원조직’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를 통합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해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지역 네트워크 구축 및 연계 ▲신규모델 발굴·확산 사업 ▲경영자문 서비스 ▲현장·행정·교육·홍보지원 등을 추진한다.

통합지원센터는 앞으로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지역 네트워크 구축 및 자원 연계, 정부부처 및 지자체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의 사회적기업 전환 유도 등 신규 모델 발굴·확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예비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과 설명회, 모니터링 지원을 실시한다.

경영자문 서비스와 현장 지원, 행정 지원, 홍보 및 교육 지원 사업 등도 펼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협력적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기관 통합 운영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충남은 지원 사업을 2009년부터 펼쳤는데 이때까지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에 대한 지원이 효율적이지 못했고 경쟁력도 약했다”며 “통합센지원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사회적기업과 마을 기업 육성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19개와 충남형(예비) 사회적기업 86개, 마을기업 32개 등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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