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순회 교육 실시

충남도가 도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국어능력향상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국어책임관 활동지원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하는 이번 교육 사업은 상명대 산학협력단이 운영을 맡아 순회교육과 집학교육으로 나눠 실시한다.

오는 11월 말까지 실시하는 순회교육은 시·군별로 한 차례씩, 맞춤법과 표준어, 공문서 바로 쓰기 교육 등이 실시된다.

집합교육은 내달 11일과 15일,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상명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다. 교육내용은 ▲글쓰기 실습 ▲띄어쓰기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법 ▲우리말 다듬기 ▲생활글쓰기 등이다.
도는 이와 함께 시·군 조례·규칙을 우리글로 개정하는 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어려운 행정용어만 개선해도 연간 170억 원의 예산 절감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국립국어원이 정부와 광역지방자치단체 5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공언어 사용진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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