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15종목
한국테크놀로지그룹 경영권 분쟁 일어나
시스웍 연속 상한가 속 관련주들도 급등
중앙임상위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외에는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인정할 만한 치료 방법은 없다" 관련주 급등

[마감종합기사] 진원생명과학 2연상, 시스웍 5연속 상한가 달성... 일신바이오 등 혈장치료 관련주 무더기 상한가에 덱사메타손 관련주도 관심 집중 

25일 주식시장이 마감됐다.

코스피에서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진원생명과학, 우리들휴브레인, 오리엔트바이오, 삼성중공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바이넥스, 일신바이오, 파멥신, 시스웍, 우리바이오, 경남바이오파마, 중앙오션, 대한과학, 센트럴바이오, 우리조명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한국타이어의 모기옵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다.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이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과 함께 성년후견심판절차 일원으로 참여한다. 동생인 조현범 사장에게 지분을 넘긴 조양래 회장의 결정이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는 취지다.

앞서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서울가정법원에 조양래 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한 상태다.

조 부회장은 입장문에서 “(아버지인 조양래) 회장님의 건강 상태에 대해 주변에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고, 그에 따라 그룹의 장래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장님의 최근 결정들이 회장님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제공된 사실과 다른 정보에 근거한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진원생명과학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21일 정부가 개최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5차 회의에서 제닉신,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앞서 진원생명과학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 3종(진원생명과학·제넥신·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연내 임상 착수가 가능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리들휴브레인은 셀트리온 협력사인 진단키트 업체 비비비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함께 출시하는 한편 비비비가 시스웍의 경영권 인수 추진하는 소식에 지분 보유가 부각되며 상승세를 맞이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들휴브레인은 비비비의 지분 10.01%를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2003년에 '주식회사 바이오제노믹스'와 합병, 2005년 기존사업인 시계사업부문을 분리하며 생명과학 관련 연구개발업등 사업을 영위하는 한편 상호를 변경한 상태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어린시절 오리엔트시계에서 일한 바 있으며 오리엔트바이오는 오리엔트시계 지분 12.97%를 보유하고 있기에 이재명 관련주로 분류된다.

한편 회사측은 지난 2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17년 1월 당사에서 대통령 대선 출정식을 진행했고 과거 오리엔트시계공장에서 근무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과거 및 현재 사업적 관련성이 없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삼성중공업이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2척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삼성중공업의 우선주 삼성중공우가 상한가에 도달했다. 삼성중공업은 +4.26% 상승에 그쳤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아시아 소재 선주와 2620억원 규모의 초대형 에탄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2014년 세계 최초로 VLEC 6척을 수주, 성공적으로 인도한 이후 이번 건조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발주된 VLEC 18척 가운데 11척을 수주한 상태다.

앞서 삼성중공우는 지난 6월 10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기록하는 등 광풍에 가까운 행보를 보였던 종목이다.

 

바이넥스는 파멥신과 항암항체 올린베시맵(TTAC-0001)의 추가 임상용 시료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월 밝힌 바 있다.

바이넥스와 파멥신의 상승세는 증권가에서 국내 한 바이오 회사가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모더나는 아직 한국 업체와는 위탁생산 계약을 맺지 않았다.

 

전일 미국 FDA(식품의약국)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혈장치료를 긴급 승인하며 혈장치료 관련주로 불리는 일신바이오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24일 FDA는 성명을 통해 "혈장치료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며 "혈장치료가 알려진 잠재적 위험보다 잠재적 혜택이 더 크다고 결론냈다"고 전했다.

일신바이오는 혈장치료 필수품으로 꼽히는 혈액냉장고를 생산해 미국, 유럽, 중남미에 수출하는 업체다.

경남바이오파마 역시 같은 이슈로 상한가를 달성했다. 경남바이오파마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대한과학 역시 혈장치료 이슈에 상한가를 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스웍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시스웍은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비비비에 인수된다는 소식을 전한 이후 계속해서 상한가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비비비는 의료기기 제조 전문 업체로 셀트리온과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를 공동개발한 기업이다.

시스웍은 지난 20일 비비비를 대상으로 83억원(360만주)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다음달 3일까지 유증 대금 납입을 완료하면, 비비비가 시스웍의 최대주주에 올라선다.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된 우리바이오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우리바이오에 관해 21일부터 25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고 알렸다. 25일 종가가 20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3거래일 더 연장되고 단일가 매매방식도 계속 적용되는 방식이다.

우리바이오는 매출액 대비 저평가된 기업으로 불리며 투자자들의 투자 행렬이 이어지며 상승세를 맞이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명 변경을 알린 중앙오션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24일 중앙오션은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메디콕스로 변경하고, 바이오 관련 사항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중앙오션은 바이오 관련 헬스케어 유통제조, 의료용품 유통 제조, 마스크 유통 제조에 관한 사항을 사업목적에 포함시켰다.

중앙오션 관계자는 "사명 변경 및 사업 목적 추가를 시작으로 당사의 바이오 사업 진출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국내외 바이오 사업 관련 인재들을 모셔온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오션은 메콕스큐어메드와 코로나19 치료제 특허를 공동 출원했으며, 자회사 중앙글로웍스를 통해 러시아에 신속 진단키트 20만개 수출을 성사시킨 바 있다.

 

센트럴바이오는 2017년 중앙리빙샤시를 흡수합병하여 PVC제조업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여, 2019년 5월 중앙리빙테크에서 상호를 변경한 회사다.

센트럴바이오는 지난 18일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62억6000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날 상한가에 도달한 것을 뒷받침 할 만한 특별한 이슈는 없었다. 우리조명 역시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날은 상한가 종목 외에도 대정화금(+27.31%), OQP(+22.73%), 켐온(+21.80%), 크루셜텍(+21.43%), 휴켐스(+18.97%), 웰바이오텍(+17.95%), TCC스틸(+17.05%), 상보(+16.51%), 앤씨앤(+16.47%), 데일리블록체인(+16.39%), 신일제약(+16.07%), 디앤씨미디어(+15.40%), 마이크로디지탈(+15.26%) 등도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정화금, 이즈미디어는 장중 상한가를 달성하기도 했다.

 

24일 상한가를 달성한 제넨바이오는 이날도 관심을 끌었다. 제넨바이오는 장 초반 +23.17% 급등하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세가 꺾이며 +10.50% 상승한 5580원에 장을 마감했다.

폐기물 처리 관련주로 불리는 제넨바이오는 태풍 '바비' 북상 소식에 수혜를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태풍 바비가 제주도에 가장 가까워지는 시점은 26일 오후, 서울에 가장 근접하는 때는 27일 오전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일 시간외 거래에서 상한가를 달성하며 기대를 모았던 이즈미디어는 이날 장 시작과 함께 급등, 정오께 상한가를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1시 이후 급락하기 시작했으며 +11.49% 상승한 407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즈미디어는 주로 휴대폰에 탑재되는 CCM(초소형 카메라 모듈)에 대한 검사 및 조립 장비의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2002년에 설립되었으며 201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이원기 사외이사가 윤석열 검찰총장과 서울대학교 법학 대학원 동문이며 학사과정 또한 같은시기에 재학해 윤석열 테마주로 불리기도 한다.

이날의 급등을 설명할 만한 이슈는 없었다.

 

'덱사메타손 관련주'로 분류되는 대정화금이 급등했다.

대정화금은 덱사메타손의 필수 원료의약품을 제공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앞서 염증 치료 등에 사용하는 제너릭 스테로이드인 덱사메타손이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낮춰준다는 시험 결과가 나오며 주목 받기도 했다.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25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외에는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인정할 만한 치료 방법은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임상위는 "허가를 받아 임상시험 중인 것 이외의 치료법을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사용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일제약 역시 같은 이슈로 급등했다. 신일제약은 덱사메타손 관련 성분을 보유하고 있어 덱사메타손 관련주로 분류된다.

 

웰바이오텍은 장 마감 이후 크린룸기계 제조업체 금영이엔지의 지분 100%를 350억원에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웰바이오텍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역량강화 및 사업다각화를 위해 금영이엔지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OQP는 바이오 사업 진출 이후 마치 기존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는 듯한 일부 보도와 관련해 “기존 자동차 부품 사업은 이전과 다름없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현재 OQP는 난소암 면역 항암제 오레고보맙(Oregovomab)의 글로벌 임상 3상 돌입을 앞두고 있다.

OQP 측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459억 원, 영업이익 8억 7300만 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손실이 941억 원으로 급증한 부분은 올해 상반기 8, 9, 12회차 전환사채(CB) 발행에 따른 556억 원의 파생상품 평가손실과 제8회차 사채발행손실 368억 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외부에 유출된 금융비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상반기 609%의 부채비율은 회사가 무형자산 인수 대금으로 발행한 CB 760억 원, 임상비용 조달 목적으로 발행한 CB 500억원 등의 CB가 모두 부채로 인식됐기 때문”이라며 “향후 CB가 자본으로 전환될 시 부채비율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앤씨앤 에 대해 전장용 영상 반도체의 납품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25일 분석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앤씨앤은 전장용 반도체 개발을 위해 5개년간 평균 93억원의 연구 개발비를 사용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ISP, AHD 기술을 확보한 기업"이라며 "ISP(Image Siganl Processor), AHD(Analog High Definition) 기술은 ADAS와 자율주행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카메라 기술로 앤씨앤이 90.9% 지분을 보유한 넥스트칩이 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ISP는 CMOS 이미지센서 사용 증가와 함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앤씨앤은 CCTV, 블랙박스 제작을 통해 23년간 ISP기술을 발전시켜 현재 국내에서 독보적 ISP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AHD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해상도 영상 전송 기술로 화질의 손실 없이 아날로그 방식으로 UHD급(4K Resolution) 영상 전송을 가능케해 ISP와 함께 전장용 부품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앤씨앤의 제품들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납품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전장용 카메라 시스템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ISP와 AHD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SoC 개발을 완료했다"며 "앤씨앤이 개발한 SoC인 ‘아파치4’는 2022년부터 일본 완성차 업체에 납품될 예정이며 ‘아파치4’보다 개선된 ‘아파치5’는 2021년 개발을 완료해 글로벌 자동차향 납품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25일 씨젠에 대해 2분기 호실적에 이어 견고한 진단키트 수출 성적을 들어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상향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전사 성과급으로 116억원을 지급했음에도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무려 영업이익률 61.5%를 달성하면서 매출액 볼륨 증가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씨젠 2분기 매출액은 2748억원, 영업이익은 16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838%, 3540% 오른 수치다. 이에 대해 "3분기 탑라인은 2분기에 비해 다소 감소할지 몰라도 1회성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선 연구원은 "많은 투자자들이 우려대로 진단키트 수출은 4월이 고점이었다. 7월 진단키트 수출금액은 고점이었던 4월 대비 49% 감소했지만 8월 21일 기준 누적 수출액이 전월 대비 약 51% 증가한 만큼 7월을 저점으로 인식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이제 진단키트 수출 관련 거품은 사라지고 진정한 옥석이 가려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PCR장비가 1분기 226대, 2분기 303대 판매되면서 올해 상반기 판매대수가 이미 작년 연간 판매대수인 255대의 두 배에 육박하고 있다"며 "장비와 시약이 연동되는 시스템으로 장비 판매 증가는 향후 시약 매출 발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씨젠 코로나 진단키트 지역별 비중은 유럽이 27%,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진단키트 점유율 1위 기업은 씨젠이란 점에서 3분기 수출 데이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급격한 상승세 이후 큰 폭으로 조정 받았던 진단키트 관련주들은 이날 씨젠(-0.37%), EDGC(+2.61%), 랩지노믹스(+0.67%), 수젠텍(+9.30%), 바이오니아(+1.18%)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레버리지, 신성이엔지, 우리들휴브레인, 진원생명과학, KODEX 인버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에이프로젠 KIC,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동양물산, 삼성전자, 에이엔피, 알루코, 필룩스, TCC스틸, 드림텍,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오리엔트바이오, 에이프로젠제약, 한화생명, 두산중공업, 우리들제약, 한화솔루션, 신풍제약, 광동제약, 한국카본, 한국전력, LG디스플레이, SK증권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일신바이오, 켐온, 제넨바이오, KNN, 시노펙스, 에스맥, 유니슨, 씨유메디칼, 상보, 바이넥스, 에이비프로바이오, 엑세스바이오, 오리엔트정공, 케이엠제약, 신일제약, SV인베스트먼트, 데일리블록체인, 센트럴바이오, 삼기오토모티브, 다날, 코디엠, 엑사이엔씨, 바이온, 알서포트, 빅텍, 이씨에스, 웰크론, 셀바스헬스케어, OQP, 초록뱀 순이었다.

네이버 금융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종목은 진원생명과학, 신풍제약,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삼성전자, 엑세스바이오, 셀트리온, 바이넥스, 삼성중공우, 카카오, 일신바이오, SK하이닉스, NAVER, 한화솔루션, 씨젠, 현대차, LG화학, 오리엔트바이오, 수젠텍, SK이노베이션, 제넥신, 제넨바이오, 한국전력, 신일제약, 셀리버리, 우리들휴브레인, 유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우, 이노메트리, 켐온, 만도 순이었다.

이날 가장 급등한 테마는 코로나19(혈장치료)였다. 타이어,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 탄소나노튜브(CNT), 줄기세포 등도 급등했다.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사흘 연속 1%대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6.90포인트(1.58%) 높은 2366.7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152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장 초반 매수에 나서던 개인은 오후 들어 매도로 돌아서며 65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123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통제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중 갈등 완화라는 소식이 상승세를 이끌었다"며 "지난주 단기 급락 이후 상승 추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다양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의 반등 폭이나 강도는 이전만 못 한 상황"이라며 "오는 27일 금융통화위원회, 오는 27∼28일(미 현지시간) 잭슨홀 미팅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0.57포인트(2.52%) 오른 836.31에 종료되며 이틀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099억원, 외국인이 342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33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삼성전자(+0.53%), SK하이닉스(+1.99%), 삼성바이오로직스(-0.61%), NAVER(+1.56%), LG화학(+1.57%), 셀트리온(-1.13%), 삼성전자우(+0.31%), 현대차(+2.79%), 카카오(+0.26%), 삼성SDI(+1.37%)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77%), 씨젠(-0.37%), 알테오젠(+1.74%), 에이치엘비(보합), 셀트리온제약(+0.36%), 제넥신(-1.87%), 에코프로비엠(+0.26%), 케이엠더블유(+0.71%), CJ ENM(+3.67%), SK머티리얼즈(+3.1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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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종합기사] 진원생명과학 2연상, 시스웍 5연속 상한가 달성... 일신바이오 등 혈장치료 관련주 무더기 상한가에 덱사메타손 관련주도 관심 집중

상한가 15종목
한국테크놀로지그룹 경영권 분쟁 일어나
시스웍 연속 상한가 속 관련주들도 급등
중앙임상위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외에는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인정할 만한 치료 방법은 없다" 관련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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