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40명 대상 6억여원 투입…정보통신기기 보급도
충남도가 정보화에 취약한 취약계층을 위해 정보격차 해소에 나선다.
도는 장애인, 저소득층, 고령층, 결혼이민자 등 정보화에 취약한 도 내 취약계층 3840명을 대상으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총 3개 사업 6억 6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난 2월 정보화교육기관 14개를 선정해 컴퓨터기초, 인터넷검색 등 정보화 기초 과정과 동영상 편집 등의 실무과정과 스마트폰 이용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도는 지난 4월부터 중고 PC보급도 시작해 경제적 형평상 PC 구입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등에서 사용하던 PC를 정비하여 보급하는 사업으로 올해 81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도는 또 정보통신 보조기기도 보급해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시각·청각·지체 장애인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도가 80%를 지원한다.
도는 이달부터 내달 말까지 신청을 받아 정보통신기기 총 21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정보화의 혜택이 필요한 주민들이 주변에 많다”며 “취약계층이 정보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9년 정보격차 해소사업을 처음 시행해 사업 달성률 전국 2위를 달성했다.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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