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쇠고기가 전부 한우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가축위생연구소는 지난달 9일부터 지난 15일까지 학교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수거 의뢰된 쇠고기 292건에 대한 한우 유전자검사 결과 모두 한우로 판별됐다고 16일 밝혔다.

한우유전자검사는 연구소에 의뢰된 쇠고기를 DNA염기서열분석기를 이용해 한우·비한우를 판별하는 검사로 쇠고기 유통체계의 투명성 확립 및 축산물 안정성확보를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도 가축위생연구소 관계자는 “철저한 단속과 검사를 통해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유통질서 확립을 통해 한우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납품업체단속은 매년 봄철 시·군 특사경이 학교납품 현장에서 직접 수거해 연구소에 의뢰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 유전자검사를 의뢰한 쇠고기가 모두 한우로 판별됐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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