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신성룡 기자] 대전 중구는 내달 8일까지 추석연휴기간 동안 환경오염사고예방을 위해 특별감시기간으로 정하고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이번 감시는 추석연휴 기간 중 산업체 휴무와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불법행위 등 환경관련 시설관리 소홀로 인한 환경오염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단계별로 나눠 추진됐다.

구는 연휴기간 전인 오는 29일까지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하천변 폐수배출업소 22곳에 대한 특별감시와 간부공무원 하천순찰을 실시한다. 더불어 자율점검을 홍보해 시설 개·보수를 유도하는 등 환경오염사고를 사전 예방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더불어 연휴기간인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는 주요하천과 사고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환경오염사고와 생활쓰레기 수거대책반 등 비상시를 대비 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기간이 끝난 내달 6일부터 8일까지는 환경관리가 취약한 업소를 대상으로 정상가동이 가능하게끔 구에서 환경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특별감시기간 중 위반사항 적발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행정처분이나 고발조치를 취할 방침”이라며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환경신문고(042-128) 또는 환경과(042-606-7302), 구청 당직실(042-606-6222)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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