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수비수 황동연.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금강일보 김정섭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수비수 황도연이 ‘8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월간 MVP’는 구단 내에서 한 달간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달부터 시행되고 있다. 구단자체평가 및 경기별 한국프로축구연맹 평점, 스포츠 데이터전문 분석업체인 비프로 평점 등을 합산해 3명의 후보를 선별한 후 구단 공식 유튜브 팬투표를 통해 실시하는 시스템이다.

이달의 MVP 후보는 수비수 황도연, 골키퍼 김진영, 공격수 안드레가 선정됐다. 황도연은 527표 중 237표(45%)를 받아 8월 MVP의 주인공이 됐다. 황도연은 지난달 전 경기에 풀타임으로 출전하며 끈기와 노련미를 바탕으로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했다. 특히, K리그 146경기출장기록을 갖고 있는 베테랑 수비수로 젊은 수비수들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활약 중이다.

MVP로 선정된 황도연은 팬 투표 참여자 중 1명에게 경기에서 직접 신었던 의미있는 축구화를 선물로 증정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황도연은 “8월 월간 MVP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 안드레, 김진영 선수 모두 워낙 좋은 선수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들이라 이렇게 귀중한 상을 받을 줄 몰랐는데 팬들께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뽑아주신 것 같다”며 “이제 시즌이 7경기 남았는데 출전하는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해 팀 승격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월간 MVP 투표는 매월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c/daejeonhanacitizen)를 통해 진행, 추첨을 통해 수상선수의 애장품을 선물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정섭 기자 toyp10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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