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아 와의 경기에서 확진으로 추정
유벤투스, 몰수승으로 승점 3점 따내
코로나19 리그에 영향 미쳐

나폴리 인스타그램

나폴리가 유벤투스전 몰수 패를 당했다.

나폴리는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열리지 않았다. 코로나19의 영향 때문이었다. 나폴리는 앞선 2라운드에서 제노아와 맞대결을 펼쳤다. 이후 제노아에서 선수와 직원을 포함해 14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이 중 10명의 선수가 나폴리전에 나섰다.

불안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나폴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피오르트 지엘린스키와 엘리프 엘마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직원 중에도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탈리아 캄파냐주 보건 당국은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나폴리의 원정 이동을 금지했다. 하지만 리그 사무국은 13명의 최소 인원을 꾸릴 수 있다면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나폴리는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 등장하지않았다. 유벤투스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경기를 준비했지만, 킥오프 개시 시간 이후 45분간 기다렸고, 나폴리 선수단이 도착하지 않자 유벤투스의 몰수승이 선언됐다.

 

최원진 인턴기자 baeae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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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로 인해 나폴리, 유벤투스에 몰수패

제노아 와의 경기에서 확진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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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리그에 영향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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