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정섭 기자] 대전지역 아동 대상 성범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아동 대상 성범죄(12세이하)는 2017년 1261건, 2018년 1277건, 2019년 1374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대전지역 역시 같은 기간 27건, 37건, 45건으로 늘었다. 충남과 충북은 각각 177건과 139건이었는데 대전과 달리 감소추세다.
양 의원은 “아동대상 성범죄가 줄어들지 않은 것은 솜방망이 처벌 때문이라는 사회적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며 “아동대상 성범죄는 성장하는 과정에 있는 미성년자에 대한 범죄로 몸과 정신, 인생을 완전히 망가뜨리는 살인행위다. 아동대상 성범죄가 지역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지방청별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섭 기자 toyp10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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