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보현, 복싱선수, 모델 거쳐.. ‘이태원 클라쓰’로 대히트 그의 스토리는?

‘태양의 후예’, ‘숨바꼭질’ 출연하며 유명세 알려
복싱선수 이후 모델로 데뷔
‘이태원 클라쓰’ 악역 출연으로 올해의 브랜드 대상 라이징스타 부문 수상

과거 모델 생활을 하며 성장했던 배우 안보현이 2020년 JTBC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2020년 올해의 라이징스타에 올랐다. 급성장한 배우 안보현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알아보자.

안보현은 1988년 5월 부산에서 태어났다.

모델 출신답게 187cm의 큰 키를 가지고 있다. 안보현은 학창시절 복싱선수 활동을 하며 중학교와 고등학교 모두 체육중학교와 체육고등학교를 나왔다. 이후 복싱선수를 내용으로한 영화인 ‘챔피언’와 ‘주먹이 운다’를 보고 그러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 모델일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이후 모델학과에 입학한 후 서울컬렉션 무대에 오르며 모델로 첫 데뷔를 하였다. 약 5년간 모델일을 해왔고, 당시 김우빈, 이수혁 등 모델출신 배우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던 시기라 자연스럽게 배우로 전향하게 되었다 안보현은 연기학원에 다니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벌었다.

안보현은 2014년 KBS2 ‘골든 크로스’, ‘뻐꾸기 둥지’에 배역 없는 단역으로 출연하였고, 2016년 영화 ‘히야’를 통해 정식으로 데뷔하였다. 추격씬과 액션씬을 소화하며 연기력에서 호평을 받았다.

정식 데뷔 후에는 KBS2 ‘태양의 후예’에 출연하여 ‘임광남’역을 소화하며 점차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키 큰 배우로만 알려져 있던 안보현은 2017년과 2018년 MBC ‘별별 며느리’와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독고 리와인드’등 작품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갔고, 2018년 8월에 방송되었던 MBC ‘숨바꼭질’을 통해 점차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숨바꼭질’ 출연 이후 안보현은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과거 모델생활과 복싱선수 출신시절을 소개하며 예능에서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어 자신의 모델생활을 함께했던 김우빈과의 일화도 공개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9년엔 tvN ‘그녀의 사생활’에 첫 주연으로 출연해 유도체육관 관장 역을 맡아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 4월부터 방송되었던 ‘그녀의 사생활’은 닐슨코리아 기준 평균 시청률 2%~3%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지는 못했다. 드라마가 크게 주목받지 못한 탓에 첫 주연을 맡은 작품이었지만, 드라마 평은 재밌다는 평을 받으며 시청률에 비해 큰 호평을 받았고, 드라마 종영 이후 정주행하는 시청자가 늘어나고 있다.

2020년에는 JTBC ‘이태원 클라쓰’에 출연하며 악역으로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배역 장근원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섬세한 감정연기와 비열감과 열등감에 가득찬 장근원을 연기하며 선과 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큰 키와 훈훈한 외모에 신들린 연기력으로 ‘코리안 조커’라는 호평을 받으며 악역임에도 많은 팬들이 생기며 2020년 라이징스타로 떠올랐다.

원작 웹툰을 배경으로한 ‘이태원 클라쓰’는 첫 방송 당시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5.0%를 기록하며 다소 저조한 성적을 보였지만, 입소문이 퍼지면서 마지막회 16회 16.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태원 클라쓰’의 흥행으로 음원차트에서는 ‘이태원 클라쓰’의 OST가 음원차트를 휩쓸기도 하였다.

이어 안보현은 10월 26일 방송 예정인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에 출연하여 방송을 앞두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안보현은 ‘이태원 클라쓰’ 출연 이후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여 엑소 세훈 과의 캠핑과 뛰어난 복싱실력까지 선보였다. 자취 17년차인 그는 알뜰한 자취생활 까지 보여주며 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안보현은 2020년에만 면도기와, 마스크 등 4개의 광고를 촬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복싱선수로써 훌륭한 실력과 철저한 자기관리를 병행하며 모델을 거쳐 배우로써 완벽하게 성장한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 해봐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