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미래발전에 큰 장애요인 이유

[금강일보 정봉길 기자] 이찬구 전 국회의원 출마자가 지난 19일 "제천비행장은 속히 이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찬구 전 국회의원 출마자에 따르면 제천비행장은 도심의 중간에 위치해 제천시의 미래발전에 큰 장애요인이 된다.
인근에는 홍광초등학교가 30M앞에 있고 여러 단지로 구성된 고층 아파트가 입주해 비행장으로의 기능은 이미 상실했다.
제천비행장은 1950년대 전쟁방지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비행훈련장으로 건설됐지만, 오랫동안 비행장으로서 사용이 전혀 없다.
또 인접도시 충주시 금가면에 제19전투비행단이 1991년 5월 15일 창설돼 비행장으로써의 역할을 충분히 공유할 수 있다.
특히 비행장으로써 본래 목적이었던 비행 훈련 목적이 전무한 상태다.
게다가 아침 저녁 시민들의 체육공간으로, 낮에는 운전연습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밤에는 청소년들의 우범지역으로 방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찬구 출마자는 현재 대안을 찾기 위해 최근 10년간 ▲제천비행장 사용한 훈련 횟수, ▲향후 제천비행장 활용에 대한 계획 등을 국방부에 질의한 상태다.
이찬구 출마자는 "제천비행장은 모산벌-의림지-용두산으로 연결되는 지점이기에 시민들에게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천 시민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천비행장은 1950년대 전쟁방지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비행훈련장으로 건설됐다.
면적은 5만 5000여 평이며 활주로 길이는 약 1100m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